지역경제 회복과 월드컵 등 국제스포츠행사에 따른 보증수요가 꾸준히 일면서 올들어 신용보증 공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부산 및 울산,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2조6천111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해 전년 동기 대비 3천709억원(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이같은 증가액은 경인지역의 7천378억원(19%)을 제외하고는 보증지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이 1조2천32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조566억원 대비 16.6% 증가했으며 울산은 2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천202억원보다 5.9%, 경남은 1조1천45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천634억원 대비 18.8% 각 증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역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주택건설경기의 호전, 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스포츠행사에 따른 보증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신용보증 지원실적이 계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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