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축구 경기장으로는 단일 규모 최대인 서생면 간절곶 스포츠 파크에서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울주군은 이달 8일부터 16일 간 간절곶 스포츠 파크와 서생종합복지센터, 남창중학교에서 제1회 울주군수배 중학교(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군은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오프시즌 기간 인 스토브리그 기간 동계훈련을 겸한 대회 유치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울러 겨울철 관광비수기를 맞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주군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 만수중과 대구 대륜중 등 올 전국 중학부 축구대회 입상팀 4~5개 팀을 비롯해 전국에서 14개 축구팀이 참가해 하루에 한 시간 가량 씩 경기하고 나머지는 훈련을 반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울주군은 이번 대회 참가팀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심판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인 등 앞으로 간절곶 스포츠 파크를 동계훈련 적지로 알리기 위한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박공열 울주군 생활체육담당은 "시설의 우수성은 물론 주변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간절곶 스포츠 파크는 스포츠 마케팅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갖고 있다"며 "스토브리그 중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의 적지 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간절곶 스포츠 파크가 전지훈련 장소로써 자리잡을 경우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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