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새롭게 출범한 허정무호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칠레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남미 쪽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추진해 왔고, 칠레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도 A매치 일정에 30일 한국과 칠레가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갖는 것으로 돼 있다. 다음달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 허정무호로서는 칠레와 맞대결이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노장 공격수 마르셀로 살라스가 뛰고 있는 칠레는 FIFA 랭킹 45위로 한국(42위)보다는 세 계단 아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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