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세계명작과 전래동화를 주제로한 어린이 뮤지컬 3편이 2월 한달동안 울산에서 선보인다.

 꼬마극단 이솝(258·1248)은 지난 1월 〈햇님달님〉에 이어 전래동화 뒤집어보기 2탄으로 뮤지컬 인형극 〈콩쥐팥쥐〉를 6일부터 3월2일까지 남구 신정동 소극장 이솝에서 마련한다.

 팥쥐와 새엄마의 끈질긴 학대와 심술을 슬기와 용기로 극복하고 왕자와 행복하게 살게된다는 이야기로 전래동화의 내용을 조금 바꿨다. 콩쥐가 어린이 관객의 도움을 받도록 꾸며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노래는 질투와 시샘으로 콩쥐를 못살게 구는 동생 "팥쥐의 노래", 주인공인 "콩쥐의 노래", "팥쥐와 새엄마의 합창", 모두가 함께 부르는 "승리의 노래"로 구성돼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전 10시20분·11시20분, 주말엔 오후 2시·4시.

 극단 하늘(267·3266)은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생활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세계명작 특선 어린이 뮤지컬 〈꼬마돼지 삼형제〉를 오는 5일부터 3월3일까지 남구 삼산동 세이브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꼬마돼지 삼형제가 각각 독립해 살게되면서 이들을 노리는 늑대에 대비해 집을 짓는다. 임시방편으로 지은 집과 앞날을 대비한 것과의 차이를 보여준다. 생활속의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춤과 노래, 연극을 통해 깨닫게 해준다. 평일 단체 10시·11시10분, 일반 오후 3시, 주말과 휴일 낮 12시, 오후 2·4시.

 극단 예일(080·610·6100)이 전국순회공연중인 가족뮤지컬 〈하얀마음 백구〉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섬에서 육지로 팔려간 진돗개가 옛주인을 찾아서 다시 돌아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진돗개가 무대에 출연하고 "댄스와 재즈, 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작품이다. 평일 오전 9시30분, 11시10분,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9시30분, 11시10분,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1시, 3시.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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