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를 백자도판과 도자기에 담아낸 백동훈씨의 "한국화와 도예의 접목"이 오는 18일까지 울산시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9층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에 살고 있던 한국화가 백동훈씨는 15년전 도예의 고장인 경기도 여주로 거처를 옮겨 도예와 한국화의 접목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백자도판에 실경산수를 그려 구워낸 작품 10여점과 현대적 조형성을 가미해 달마와 호랑이 등을 담은 도자기 20여점, 화선지에 수묵채색으로 그린 한국화 10여점을 함께 내놓았다. 시골풍경과 해학이 담긴 작품에서 고향과 같은 푸근함이 뭍어난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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