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을 계기로 북미관계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북미관계와 대북정책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관련기사 4면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권 내부에서 대북정책의 진보·보수성향 의원들간에 논란이 가열될 것을 보인다.

 특히 민주당의 송영길 김성호 정범구 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 김홍신 서상섭 의원 등 여야 개혁파 의원들은 부시의 대북 강경발언에 항의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키로 한 반면 보수파인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 등은 지지성명을 준비하고 있어 보혁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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