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화끈한 당근책을 마련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마련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수상자들에게 총 1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대표팀 선수들에게 3000만원씩 주는 등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사기 진작 차원에서 포상금을 줬지만 공식적인 원칙이 세워지기는 처음이다.

앞서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최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전 도중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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