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은 최근 인터넷으로 피해사례를 상담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게 답변과 피해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상담 내부시스템을 강화해 "통신·자동차·가전제품"에 대한 피해구제를 활성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보원은 올 초부터 지난 10월말까지 전화, 편지, 방문, 팩스, 인터넷 등 5개 경로로 접수된 소비자상담건수 26만2천428건 가운데 인터넷 상담은 전체의 24.9%(6만5천332건)를 차지, 매년 인터넷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인터넷 상담 전담반"을 발족, 4월부터 "인터넷상담 자율처리시스템"을 도입해 "통신·가전제품·자동차" 관련 소비자상담사례에 대한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통신"(98.1%) "가전제품"(93.1%) "자동차"(83.2%) 분야에서 해당사업자의 높은 자율해결률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터넷상담 자율처리시스템"에는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데이콤, 르노삼성자동차,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쌍용자동차, SK텔레콤, SK텔레텍, LG전자, LG텔레콤, LG홈쇼핑, KT, KTF, 현대자동차 등 15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