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은 올 초부터 지난 10월말까지 전화, 편지, 방문, 팩스, 인터넷 등 5개 경로로 접수된 소비자상담건수 26만2천428건 가운데 인터넷 상담은 전체의 24.9%(6만5천332건)를 차지, 매년 인터넷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인터넷 상담 전담반"을 발족, 4월부터 "인터넷상담 자율처리시스템"을 도입해 "통신·가전제품·자동차" 관련 소비자상담사례에 대한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통신"(98.1%) "가전제품"(93.1%) "자동차"(83.2%) 분야에서 해당사업자의 높은 자율해결률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터넷상담 자율처리시스템"에는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데이콤, 르노삼성자동차,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쌍용자동차, SK텔레콤, SK텔레텍, LG전자, LG텔레콤, LG홈쇼핑, KT, KTF, 현대자동차 등 15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