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철욱)는 26일 각 상임위별로 소관 집행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내무위(위원장 김춘생)= 시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오 의원은 직장협의회와 약속한 직장내 육아시설을 조기에 설치해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후생복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김헌득 의원은 각종 공사시행때 완벽한 시공도 중요하지만 하자검사를 철저히 해 하자보수기간 경과 뒤 시비가 투입돼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송시상 의원은 시민의 날 행사 등 유사한 행사가 많다면서 통·폐합해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춘생 위원장은 지방세 고액체납자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등 체납세 징수대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교육사회위(위원장 김춘생)= 시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정련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의 장애인고용현황이 24개업체 755명으로 의무고용인원 497명 보다 많지만 산재장애인 제외시 크게 줄어든다면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홍보강화을 촉구했다.

 이수만 의원은 생산적 복지차원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우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등 3개소에서 면장갑을 생산하나 판로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작업장별로 생산품목을 사전에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재열 위원장은 각급 학교에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좌변기를 의무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학교에서 좌변기 설치가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조속 설치하라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춘생)= 시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범 의원은 집중호우시 울산역앞과 효문사거리 일대가 침수돼 도로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도로배수관리 철저를 요구했다.

 심규화 의원은 도시미관과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 시행중인 한전 배선선로 지중화사업의 지방비 부담비율이 현행 17%인데 2003년부터 총사업비의 3분의 1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더욱 지방재정을 악화시키게 된다면서 한전의 전액부담 시행 방안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수석 건설교통국장은 타 시·도와 협의해 중앙부처와 한전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김무열 의원은 도로과의 올해 예산 1천387억원 중 188억원이 미집행으로 이월될 우려가 있다면서 잔여예산 집행철저를 촉구했다.

 강석구 위원장은 산업로(신송정교~효문사거리) 도로훼손 및 부실공사에 대한 사후조처 철저, 특히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명예감시관 위촉과 실비 보상방안을 주문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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