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주심을 맡았던 바이런 모레노가 속한 에콰도르축구협회가 급기야 외국인심판 긴급 수혈에 나섰다.

 에콰도르축구협회는 모레노 심판을 포함한 일련의 오심 파동이 발생, 국내 심판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짐에 따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출신 심판 12명을 영입할방침이라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모레노는 월드컵 당시 한국-이탈리아 경기에서 오심 논란을 일으켰으며 에콰도르 국내 경기에서도 후반 인저리타임을 과도하게 적용, 에콰도르축구협회로부터 20경기 배정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축구협회의 이번 조치는 공정한 게임을 원하는 각 구단이 요청했으며 관련 비용은 협회와 구단이 분담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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