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어려운 계층 등에 지원하고 있는 복지시책 사업비가 내년부터는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03년부터 어려운 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장애인 지원시책,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저소득층 노인 일거리제공, 장애아동 보육시설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예산도 증액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가 확대 시행에 들어가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의 경우 현행 재산기준(4인기준) 3천60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33%가 증가한 5천400만원으로 수혜자를 확대하여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생계주거급여도 내년에는 68%가 증가한 219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어서 가구당 45%가 증가한 월평균 29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임차주택 거주자에 한해서도 임차료의 50%를 신규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지원시책의 경우에도 장애인 단체에 지원하는 지원금을 지난해 보다 2천만원을 증액한 6천600만원으로 지원키로 하고 장애인들의 자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비확충과 함께 기술인력 배양으로 년 10명에게 기술습득으로 관내 기업체에 수주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의 경우에도 진주복지원 장판교체를 비롯해 진주장애인 복지센터의 개보수작업과 원생 수송용 차량구입, 한마음의 집 원생 기숙사 증축, 평거종합사회복지관 보수공사 등을 벌일 방침이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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