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의회(의장 김두겸)는 29일 오전 11시50분 남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과 관련, 결의대회를 열고 "미국은 불평등한 "SOFA"를 즉각적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남구의회는 이어 "우리는 미군 피의자의 무죄 판결에 분노를 누를 수 없다"며 "부시미국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유족과 우리 국민앞에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남구청 행정사무감사 기간중이라 집회행사 등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데로 백화점 등에서 규탄집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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