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텃밭임을 자부하는 한나라당은 중구보선에 역점을 두면서도 지구당별로 울산전역에서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거운동을 펼친 반면, 울산동구에서 내리 4선을 한 정몽준 대표의 국민통합21 시지부측은 중구보선에 당력을 총집결하며 한나라당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이 가운데 지역내 제2정당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려는 민주노동당도 중구보선에 무게를 두면서 시선대본부 차원에서 권영길 대통령후보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범진보진영의 결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각 정당은 선거운동 개시이후 첫 주말인 30일과 31일이 선거초반 판세를 결정짓는 시점으로 보고 지지층 확산에 가일층 속도를 내기로 해 일반 시민들 사이에도 서서히 선거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