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석을 다지겠다고 4일 밝혔다.

 안철수 사장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2005년 세계 10대 보안회사 진입을 위해 올해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며 경영목표, 조직정비, 임원진 보강 등에 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매출 목표를 450억원으로 정했다.

 이 회사는 △백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통합보안솔루션을 출시하며 △해외사업 거점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대기업 출신 임원을 대거 영입하기로 했다.

 컨설팅사업부를 부사장 직할 체제로 편입하는 동시에 마케팅, 영업,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고객지원실을 사업본부로 통합하기로 했으며 해외사업부를 CEO 직속 부서로 두기로 했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국IBM 이사 출신 김철수씨를, 경영전략실장(이사)은 SK그룹에서 전략 수립을 담당했던 송태종씨를 각각 영입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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