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 울산시지부와 민주당 울산시선대본부는 12일 오후 양당간의 대선공조 합의 방침이 통보됨에 따라 공조를 위한 실무협의에 본격 착수.

 양측은 빠르면 13일중으로 공동선대위 구성을 마무리짓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선거공조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종반전을 맞은 울산중구 국회의원 보선과 지역내 대선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

 민주당 선대본부 김태호 사무처장은 12일 저녁 국민통합21 시지부를 방문해 박진구 울산시지부장과 한만우 남구위원장 등 각 지구당위원장, 박중순 시지부 사무처장과 선거공조 방안 등을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시지부 공동선대위 구성 △유급선거운동원 동수구성 △투·개표 참관인 공동선정 등 3개 핵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13일 중 국회에서의 "노-정" 회동이후 다시 만나 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가기로 합의.

 공동선대위 참여 인사폭과 선관위 등록 유급선거운동원의 경우 구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양측이 이견을 보였다는 후문.

○"민주노동당은 12일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간 양자 TV토론 합의와 관련, "선관위는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의 TV토론 참가기준을 무시하고 양자토론에 문제가 없다고 함으로써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선거운동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선관위를 고발키로 했다고 발표.

 민노당은 또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양자토론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법적,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

 김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방송토론위의 결정을 어기고 두 후보만을 위한 토론회를 추진한 것은 오만한 발상"이라며 양자토론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가 지난달 26일 대선출마를 위해 제출한 국회의원직 사직서가 11일 박관용 국회의장 직권으로 처리.

 이후보의 의원직 상실은 지난 9일로 정기국회 회기가 끝남에 따라 "폐회중에는국회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이로써 전국구 예비후보인 유한열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자동 승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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