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시인 서지월(47)씨가 중국 지린(吉林) 지역에서 발간되는 문예지 〈장백산〉이 주관하는 "장백산 문학상"의 해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백도라지꽃의 노래" 외 5편.

 〈장백산〉은 남영전 시인이 사장 겸 주필을 맡고 있으며 만주 일대의 조선족문학을 대변하는 격월간 문예지이다. 국내 문인이 이 상을 타는 것은 오탁번(고려대교수) 시인에 이어 서씨가 두번째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지린성 창춘(長春)시 동향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씨는 이날 중국에서 간행된 수상 시집 〈백도라지꽃의 노래〉를 증정받는다. <사진 있음>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