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배 사장

 

"일진에너지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분야의 특화 사업으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기계 제작사업의 심장부인 울산에서 기계 사업의 핵심사업장으로 정제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 에너지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주)일진에너지 이상배(55) 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15년간의 원자력 관련 경험과 에너지 기기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연료 대체에너지의 궁극적 지향점은 원자력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연료인 핵융합분야(ITER) 민간사업자 참여로 미래 먹고사는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고속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원인은 설립 이후 단 한번의 납품기일 연장없이 제때에 하자없는 제품을 납품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직원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기업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직원'이란 노사간 신뢰문화와 현금결제를 우선하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정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직원들이 자발적·창조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등 격려·후원자로써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직원들은 최고의 품질로 보답했다"며 "현재까지 회사가 해고한 직원이 한명도 없고 이직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진에너지는 직원의 70%가 울산대학교 출신으로 채워지는 등 지역과 더불어 가는 회사"라며 "지역 학교 급식지원, 독거노인 효도봉사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의 울산 경쟁력에 일조하는 사업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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