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 상수도사업본부장(59·이사관)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 했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1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공무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본부장의 명예퇴임식을 갖고 35년 동안 걸어온 공직생활의 공적을 축하했다.

 박본부장은 지난 43년 경북 청송에서 출생, 청송중학교, 안동농림고등학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69년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후 울산시 감사담당관, 기획담당관, 총무과장을 거쳤다.

 또 지난 95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노정실장, 지역경제국장, 문화예술회관장, 문화체육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울산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최근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부임한 이후에 대곡댐건설, 천상고도 및 일반정수장 건설, 2000년 물 수요관리 행정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정수사업소 국제표준 ISO14001 인증 취득 등 공기업 경영행정의 내실화를 정착시킨 공로로 지난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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