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공장장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재 개발 노력도 있었지만 앞으로 100년 동안은 플라스틱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재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플라스틱 비즈니스 경쟁이 워낙 치열한 상황이어서 최근 수년 동안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장여건만 호전된다면 세계적 규모의 시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울산유화공장의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국바스프 울산유화공장 강신욱(55·상무) 공장장은 "바스프가 국내에 건립한 최초의 생산공장인 울산유화공장은 연매출 2조원대의 국내 5위의 석유화학기업으로 성장한 한국바스프의 오늘을 있게 한 핵심 사업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국바스프가 오일파동과 IMF 등 어려웠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울산유화공장의 성공적인 성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울산유화공장은 앞으로도 공정 개선과 수익성 개선 등 지속적인 경쟁력 확충 및 지역 밀착경영을 통해 한국바스프가 지역과 한국에 고스란히 스며드는 기업이 되는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울산유화공장, 더 나아가 한국바스프가 한국과 지역의 대표적인 외국투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우수한 기술력 등으로 국내 화학산업의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데다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안전경영철학을 성실히 이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린이들 대상의 화학실험 프로그램인 바스프 퀴즈랩 운영과 1사1하천, 1사1산 등 활동을 통해 환경친화기업을 넘어서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스프의 한국내 종가사업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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