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회 회장에 신춘희씨(49·남구 무거동)가 선임됐다.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남구문화원에서 정기총회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2차에 걸친 투표 끝에 신춘희씨를 새 회장에 선임했다.

 신춘희, 한분옥, 한석근씨 3명이 입후보한 이날 선거에서는 부재자를 포함한 76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첫 투표에서 신춘희씨가 38표, 한분옥씨가 25표, 한석근씨가 13표를 얻었다. 그러나 1위 득표자의 득표수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상위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했다. 1차투표 후 일부 회원들이 돌아가 버리는 바람에 64명이 참가해 신춘희씨 37표, 한분옥씨 27표를 얻었다.

 부회장은 남녀 각 1명을 두기로 합의, 여자 부회장에는 배혜숙씨가 단일 추천돼 무투표 당선됐으며 남자 부회장에는 문영·이철수씨가 경선, 문영씨가 당선됐다. 감사는 서상연·문송산씨가 추천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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