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ome Center 호리이께 대표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사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의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들이 질병보다 사고로 죽는 경우가 훨씬 많다. 또 사고 중에서도 집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경우의 2배 달한다. 예를 들어 욕실에서 미끄러지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일이 다반사한 것이다.

자기 집안에서조차 안전하다는 생각을 느끼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한 주택 개조 및 신축을 생각하게 됐고 2006년부터 UD프라자를 마련해 현민들을 대상으로 체험 및 개조, 신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UD프라자에서 이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 운영비는 전시하고 있는 업체들이 내기 때문에 우리가 내는 수익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그저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많은 업체들을 한 군데 모아 소비자들이 비교하고 체험하기 쉽도록 연결시켜주는 다리역할을 할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업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사회공헌 방법 중 하나로 UD프라자를 만들었다. 현에서 유니버설디자인화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고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기업이 언론사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그래서 언론사의 장점을 살려 현에서 실시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해 현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또 UD프라자를 만들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관의 손길이 다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신경쓰고 있는 것이다.”

-시즈오카현의 유니버설디자인화를 위해 관과 함께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My Home Center는 주택 개조 및 신축이 주된 사업영역이지만 UD프라자에서는 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유니버설디자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현에서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다양한 홍보사업을 벌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모기업이 갖고 있는 신문, 라디오 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과 목적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현에서 유니버설디자인과 관련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 상담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진행되고 있어 UD프라자에서 토, 일요일에 상담을 진행해 원하는 때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UD프라자에서는 현과 함께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이벤트도 벌이고 현에서 실시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세미나나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에 무료로 참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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