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보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정갑윤 국회의원은 30일 국회본회의장 의원선서에 이어 등원 인사말을 한 뒤 오는 2004년 5월29일까지 16대 국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정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개회된 임시국회 본회의장에 출석, 박관용 국회의장과 여야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선서를 한데 이어 등원 인사말을 했다.

 정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이 끝난 이후 국민대통합이라는 큰 과제가 가로놓여 있는데다, 북한의 핵위협으로 인해 한반도 안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 국회에 등원하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원은 이어 "현재 북한핵 문제는 동북아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 확실한 만큼, 국회의원으로서 국제적 정치활동은 물론 외교력을 발휘해 한반도의 안정은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원의 임기중 정치활동 무대가 될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은 609호실(전화 788·2206, 784·2069, 784·5269번)로 결정됐다. 서울=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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