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 긍정적 사고·식생활 개선·적당한 운동 권장

▲ 경제가 어려울 수록 자신의 몸을 챙기는 것이 저비용 고효율을 가져 올 수 있다.
경제 한파가 길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때 보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할 때다. 지출요인을 줄이는 효과적인 소비가 절실한 때이다.

이런 때는 아프지 말아야겠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이런 시기일수록 알뜰하게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 중요하다.

경제 한파에 구조조정과 감원 등으로 직장인에게 지워지는 심리적 불안감이 가정으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런 스트레스가 강도를 가지고 지속될 경우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나타난다. 또 생활에서는 가사와 업무에서 그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혈압이 불안정해지며,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하기도하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평소 건강생활을 잘 실천해서 유쾌스트레스(eustress)를 높이고 불쾌스트레스(distress)를 낮추는 생활을 하게 되면 입원치료를 하게 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을 피할 수 있다.

건강생활실천은 일상생활에서 익숙해진 습관이나 생활양식 중 흡연, 음주, 과식 및 편식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 및 생활양식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과 양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운동, 휴식, 레크레이션, 개인위생, 긍정적인 사고, 적극적인 행동 및 즐거운 생활태도 등 건강증진적 행동을 적극적으로 보강 실천함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이다.

40세 이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실시하는 ‘국가암 또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간기능 검사)’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 내과전문의 심재삼 원장은 “정기검진은 1년에 1회 정도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사후조치와 관리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만큼 중요한데도 막상 검진 후 이상 판정을 받은 사람이 검사결과를 무시하고 수검할 때의 마음만큼 뒤처리가 잘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 심 원장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진을 통해 이상이 있다고 판정된 사람의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세심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건강검진표를 살펴보면 일명 옵션 검사항목이 쭉 나열돼 있지만 전화로 예약을 하는 과정에서는 대략적인 설명은 아무리 들어도 불충분하다. 대부분의 경우 기본종합검사만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추가검사를 원하는 경우 발품(?)을 팔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추가선택항목에 대해 사전에 알아보고 신청하면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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