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중구 태화동에 있는 동강병원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설 연휴에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본격적인 연휴기간인 24일~27일까지는 외래 진료를 하지 않는 대신 응급실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서 치료에 만전을 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각과 전문의와 수술실 요원들이 소집돼 한시간 이내에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인산병원, 강서병원, 울산세민병원, 길메리병원이 연휴기간인 24일~27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SNU우정병원은 설날(26일) 하루만, 유성병원은 25~27일까지 진료를 하지 않는다.

남구의 경우 공업탑 로터리 근처에 있는 중앙병원, 굿모닝병원 등을 비롯해 울산병원, 울산제일병원, 좋은삼정병원 등 5개의 병원이 설 연휴 기간인 24일~27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한다. 울산보람병원은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분만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남구의 병원들은 대부분 토요일인 24일에는 오후 1시까지 진료를 하지만 25부터 27일까지는 진료를 하지 않아 확인한 후 찾아갈 필요가 있다.

동구에 위치한 울산대병원은 대학병원의 특성상 응급전문의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일정에 맞춰서 교대근무를 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동안 긴급 수술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대비를 하고 있다.

북구 호계동에 있는 21세기병원과 연암동의 울산시티병원은 설 연휴 때도 평상시처럼 전문의와 당직의사 체제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울주군은 서울산보람병원과 남울산보람병원이 설 연휴에도 평상시처럼 응급 전문의가 근무를 하는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울산지역 5개 구·군 보건소는 일반 병·의원 당직 의료기관을 편성해 진료기관·전문과목·지역·진료기간 등을 중심으로 연휴진료를 시행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은 전국 보건소와 전국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시 및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