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과 내성’ 주제…연구경험·결과 발표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상규) 생의과학연구소는 14일 오전 병원 7층 강당에서 ‘암 발생 및 내성’이라는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와 울산의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가 주최하고 한국학술진흥재단, 울산대학교 생명과학부 BK21사업단이 후원해 ‘암 발생 및 내성’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대병원 박상규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산 복숭아의 항암 및 암 예방효과’에 대해 한국학술진흥재단 박광균 생명과학단장의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어 생의과학연구소 조화자 연구교수의 ‘microRNA에 의한 LATS2 tumor suppressor 유전자의 발현 조절’이란 발표를 포함해 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영주 교수가 위암·대장암·간암 등 주요 암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 김영일 소장은 “동부 영남에 유일한 의-생명공학연구소로 암과 관련된 기초연구, 우수인력 양성, 지역 BT(생명공학)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세계적 연구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여러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심포지움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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