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주가들이 술에 취한 뒤 각종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새벽 0시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모 주유소 앞 도로에 쓰러져 있던 김모씨(46)가 울산12바 20××호 소나타택시(운전자 박모씨·44)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도로에 누워있었다는 택시 운전자 박씨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술에 취해 쓰러져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지난 5일 오후 9시40분께에도 술에 취한 이모씨(41·남구 야음동)가 자신의 집 화장실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7일동안 애주가 3명이 만취상태에서 각종 사고를 당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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