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시인과 젊은 시인들이 참여하는 "시힘" 동인들이 울산을 찾아 울산작가회의 소속 시인들과 함께 신춘 시낭송회를 마련한다.

 매달 문화사랑방을 열고 있는 "다운재"(울산시 남구 삼산동)에서 18일 오후 7시 .

 이번 신춘 시낭송회는 울산작가회의 김재홍 시인의 사회로 "시힘" 동인의 김백겸, 고운기, 안도현, 나희덕, 박형준, 이윤학 시인이 대표시를 낭송하고 울산작가회의의 유정탁, 조숙, 김혜경, 이궁로, 정숙지 시인이 신작시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시힘" 동인 양애경, 김경미, 최영철, 정일근, 박철, 김수영, 이대흠, 문태준, 김선우, 김춘식, 이병률 시인 등이 참석해 팬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또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박제광씨와 김학주씨가 출연해 울산시인들의 시에다 곡을 붙인 노래와 추억의 팝송·가요 등을 들려주는 무대도 곁들여 진다.

 시힘 동인은 대부분 중앙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 시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983년에 결성돼 10여권의 동인지를 발간했다. 지난해부터는 "무크 시힘"을 새로 선보이고 있다. 258·5872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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