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스컴을 통해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비타민C가 결핍될 위험이 있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부모들의 흡연으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C 결핍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간접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해가 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 간접흡연의 피해 통계를 보면 우선 직장 사무실의 경우 흡연사무실의 평균 호흡가능성 먼지는 비흡연 사무실의 1.5배나 많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이 기관지염, 천식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정의 경우는 사무실보다 더 밀폐된 곳이고 공기순환도 적기 때문에 흡연가정 질병 발생 위험을 보면 비흡연가정 대비 배우자 폐암 1.3배, 배우자심장병 1.4배, 자녀폐암 2배, 자녀천식 중이염 감기 6배 등 간접흡연 노출이 더욱 심각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이처럼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한데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담배연기는 발암물질이 많고 쉽게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울 때에는 이런 심각한 점을 인식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간접 흡연에 멍들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여 공공장소 등 흡연이 금지된 곳에서는 담배를 절대 피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미선(북구 화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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