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23일 예금보험공사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 2차 회의를 열고 조흥은행 매각문제를 논의해 인수가격, 인수후 경영계획 등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된 신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예금보험공사는 신한측과 인수가격 등에 대해 세부적인 협상을 벌이게 된다.

 공자위 전체회의는 일부 위원이 신한측이 제시한 가격과 매각시기 등에 대해 불만을 표시함에 따라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전철환 민간측 위원장을 제외한 7명이 투표에 참가해 6명 찬성 1명 반대로 신한을 선정했다.

 위원들은 매각가격에 대해서는 신한의 제시가격이 낮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와 관련된 논란을 없애기 위해 향후 협상과정에서 매각가격이 최대한 상향조정될 수있도록 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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