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가능성은 높으나 자력 수출능력이 부족한 창업초기 또는 내수위주 중소기업들의 지원이 강화된다.

 부산·울산중기청은 수출의향은 있으나 능력부족 또는 비용문제 등으로 해외마케팅을 주저해왔던 내수위주 또는 초보수출기업을 선정, 수출초기단계부터 전과정을 밀착지원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2003년 수출기업화 사업" 지원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울중기청은 이를 위해 전년도 수출실적 200만달러 미만의 신청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유망성, 기술성 등을 평가한 후 지난 24일 수출지원위원회에서 지원대상업체 울산 12개사를 포함해 139개업체를 최종선정했다.

 중기청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원대상기업과 예산을 대폭 확대해 모두 8억원을 지원하며, 선정된 업체들은 1년간 업체당 800만원의 범위안에서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및 시장개척단 참가, 바이어발굴, 해외사장조사, 카타로그 제작, 해회홍보지 제작·광고 등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청은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세부사업별 설명회 개최 뒤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

 한편 부·울중기청은 지난해 총 87개업체를 수출기업화업체로 선정해 이중 82개사에 대해 5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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