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내에 있는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의 모임인 울산중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류상렬)가 제5회 미육회 회원전을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9층 현대아트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동인(현대중), 주한경(울산고), 박세근(효정고), 류상렬(문수고), 이종택(경의고), 정숙희(신정여중), 김창한(울산예고), 권구현(범서중), 이종인(서여중), 김명자(울산여상), 김언지(삼일여고), 김갑수(미래정보고), 김상옥(중앙고), 이상현(애니원고), 서정숙(동평중), 김필수(정보통신고), 김진호(현대청운고), 권강숙(성신고), 박종민(울산여고), 이권수(울산예고), 박현수(대현중), 심상철(현대정보과학고), 최정유(대송고), 조석춘(효정고), 김영덕(무룡중), 나원찬(현대청운중), 김순정(대송고), 이은규(울산공고)씨가 참여한다.

 이들 대부분이 미술교사이기는 하나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면서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과 만나고 있는 작가들로 울산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또 울산에서 미술교사로 오랫동안 재직하다가 퇴임한 박흥대 정재환 이정평 이창락씨가 초대작가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서양화가 주를 이루고 한국화, 조소, 서예 등 다양하다.

 류상열 회장은 "예술을 통한 교육은 교육학자들이 오래전부터 강조해온 교육방법"이라며 울산중등미술교육연구회는 "작품활동과 교육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창조성과 다양성이 강조되는 현대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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