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편대회를 통해 민주당 울산동구지구당의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영규 위원장(56)은 집권여당의 개혁완수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구당을 맡게 됐다면서 조화로운 지구당운영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지구당 운영방침은.

 "옛 정천석, 서용학 위원장 시절 당직자 등 전·현직 당직자·당원들의 중지를 모아 지구당운영의 조화를 꾀하며 조직을 정비하겠다. 무엇보다 지구당을 젊게 하면서 여성당원들을 많이 늘려야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선거 준비상황 및 출마의향은.

 "후보가 될만한 한, 두 사람과 계속 접촉중이나 아직 거명할 단계는 아니다. 동구청장후보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나는 출마자체를 생각해본 적이 없고 후보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지구당 개편대회때 "거함 M·J호를 격침하자"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던데.

 "개편대회 준비위원과 시지부에서 나와 상의도 없이 결정하고 내걸었다. 나는 그럴 입장도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다."

 -정치에 본격 입문한 철학과 소신은.

 "그동안 어깨너머로 참모역할을 해오면서 뭔가 잘못되었고,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뛰어들었다. 집권여당의 개혁완수와 정권재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열심히 하겠다."

 경북 상주출생인 이위원장은 28년째 울산동구에 살면서 동울산JC 특우회원, 재울 성주이씨 종친회장,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며 동구지구당 부위원장을 거쳐 시지부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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