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의 후원을 받아 19명의 지역작가들이 개인전을 갖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신형우)은 "울산에서 활동하는 젊은 화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젊은 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열기로 하고 45세 이하의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지난 10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모두 19명의 대상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 작가는 미술부문(한국화 서양화 조각 설치)에 김유석, 박광호, 최명영, 최정유, 김창한, 양희숙, 최병문, 이인행, 심영보, 김경선, 김호수씨 등 11명이 선정됐고 사진부문에 정원섭 김관대 김양수 이한규씨 등 4명, 서예부문에 남중모 김석곤 이재영 김인숙씨 등 4명이 뽑혔다.

 문예회관은 당초 각 부문별로 5명씩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미술부문에 예상보다 많은 26명이나 지원한 반면 사진 6명, 서예 5명 등으로 분포도 차이가 많아 규모가 큰 1전시장을 2명의 작가가 공간을 나누어 사용하는 것으로 조정하는 한편 심사위원회의 회를 통해 사진과 서예부문에서 각각 1명씩 줄이고 미술부문의 참가자를 늘리도록 조정했다.

 문예회관이 당초 계획한 인원은 미술, 사진, 서예 각 분야별로 5명씩 총 15명으로 서예만 꼭맞는 인원이 들어온 반면 사진 1명, 미술 21명이 초과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젊은 작가 릴레이 개인전"은 문예회관이 올해 처음으로 만든 미술인 지원행사로 올 한해동안 3월20~27일, 6월26일~7월2일, 8월25~31일, 12월22일~28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문예회관의 4개 전시장에서 차례대로 개인전을 마련해준다.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13일 모임을 갖고 공개추첨을 통해 전시기간 및 장소를 조정하는 회의를 갖는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전시기간은 12월22일~28일, 장소는 제4전시장을 선호하는 바람에 기간과 장소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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