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이제 겨울에 떠나자
◇2가지 천연 온천수 동시에 즐긴다스파랜드
라쿠아를 포함한 일본의 온욕시설과 국내 유명 온천 휴양시설 등을 벤치마킹해 구성한 이 공간은 이국적인 휴양 콘셉트로 조성돼 있다.
온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물’이다. 스파랜드의 온천수는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탄산천으로, 미용효과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염화나트륨 성분의 해수에 가까운 식염천도 있어 보온 효과와 기·혈의 순환 촉진, 요통 등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두 가지 온천수를 활용해 모두 22개의 다양한 탕(湯)을 마련했고, 특히 225㎡ 규모의 노천탕은 여성들
또 공기의 미세한 기포가 온천탕에 퍼져 마치 우유 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주는 ‘밀키 바스’와 어린이들도 충분히 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키즈탕’도 자녀동반 부모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황토방, 참숯방, 아이스방 등 13개의 전통 찜질방과 워터
78℃ 온천수 초대형 야외온천·물놀이장도
◇유황온천으로 몸보신 한다부곡하와이
대한민국 온천 중 최고온도(78℃)를 자랑하는 부곡하와이는 ‘보양온천’으로 불린다.
부곡하와이의 유황온천은 황화수소이온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고, 피부
부곡하와이에는 실내온천탕인 ‘대쟝글탕’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인체의 음과 양의 균형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수족관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남탕과 여탕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꿔준다.
초대형 야외온천 ‘스파니아’는 산속의 맑은 공기와 온천욕을 통해 도심 속에서 지치고 찌든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국적인 정취와 열대과일이 들어간 각종 테마탕에서 밤 하늘 별을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 유수풀과 워터바디슬라이드, 유아풀 등이 갖춰진 실내워터파크에서는 여름철 물놀이와는 또다른
대구의 캐러비안베이 재미·스릴 동시에
◇온천수로 즐기는 물놀이대구 스파밸리
울산에서 2시간이면 찾을 수 있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는 대구의 ‘캐러비안 베이’로 명성이 자자하다.
겨울철에도 한여름 바캉스의 재미와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펀펀존의 실내 파도풀은 야외 파도풀 못잖은 스릴을 경험할 수 있고, 아쿠아 플레이는 겨울에도 슬라이드를 탈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12월19일 개장하는 동계야외워터파크에는 온천수로 가동하는 유수풀과 2가지 재미의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드레곤 슬라이드, 겨울산 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탕도 들어선다. 찾아가는 방법과 요금 문의는 홈페이지(www.spavalley.co.kr) 참조.
배준수기자 newsma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