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통산 도루와 득점, 볼넷에서 최다 기록을 보유한 리키 핸더슨(43)이 올시즌에도 기록행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에 뛴 핸더슨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곧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지난 7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핸더슨은 24번째 시즌을 보내게 될 보스턴에서 매니 라미레스의 백업 좌익수 겸 지명타자로 활약하게 된다.

 핸더슨은 지난해 3천안타(메이저리그 통산 25번째) 고지에 오르며 개인통산 2천248득점을 기록, 지난 28년 타이 캅이 세웠던 메이저리그 최다득점기록(2천245득점)을 갈아치웠고 1천395도루와 2천141볼넷으로 부문 통산 최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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