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상당수가 의료인력 등을 편법적으로 운용해 요양급여비용 35억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말 전국 700여개 요양병원 중 의료자원 편법 운용으로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298개 병원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122개(41%) 요양병원이 의료인력 등을 편법 또는 불법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의료자원 편법운용 실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 210건(89.0%), 병상 및 급식시설이 26건(11.0%)으로 주로 보건의료인력을 편법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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