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시장 방수시설·홍보 LED전광판 등 설치

성남동 ‘만남의 거리’ 아케이드도 24일 준공

울산지역 주요 재래시장들이 봄 맞이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고객잡기에 나선다.

21일 지역 재래시장에 따르면 남구청은 신정시장에 150m 길이의 방수시설을 설치하는 비막이 공사를 22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총 300여m 규모의 비막이 시설을 내년까지 설치해 날씨에 상관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올해 신정시장에 홍보용 LED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울산산업공구월드에는 화장실 개보수 공사, 수암시장에는 방범·화재예방용 CCTV 설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청은 오는 24일 중부소방서 사거리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초청, 중구 성남동 ‘만남의 거리’(중부소방서~CGV영화관)에 설치중인 116m 길이의 아케이드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갖는다.

중구청은 같은날 구 역전시장에 공중화장실 문을 열고, 올 연말까지 140m 규모의 아케이드를 추가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지역 다른 구군도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시설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주군은 언양종합상가시장과 남창공설시장에 아케이드와 주차장 부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동구청과 북구청도 각각 올해 대송시장, 정자시장에서 시설개선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개선은 물론 상인 대상 교육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들이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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