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모니터 디스플레이 생산 전문업체인 일본 UDK(주)가 20일 오후 사천 진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서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UDK(주)는 TV모니터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 보유 회사로 이 분야에서 50여종의 특허를 갖고 있는데 향후 사천공장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될 제품 중 다기능 평판 디스플레이는 특수 필름을 가진 열 융착, 혹은 특수 풀을 결합시키는 고도의 기술로 주 용도로는 컴퓨터나 TV화면, DVD, 렌즈 등에 사용되며 생산제품은 국내시판은 물론 대만,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하게 된다.

 UDK(주) 사천공장이 가동하게 되면 560억원의 부가가치효과와 2천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이 회사에 7천평정도의 부지를 장기임대 지원하고 공장설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창원=조창화기자 joch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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