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컨벤션시설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2단계지구인 속칭 "지삿개" 해안절벽 인근 5만4천876㎡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건축 면적 6만2천125㎡ 규모의 컨벤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컨벤션센터 건립에는 재일동포 등 내·외 제주도민 4천300여명이 출자한 437억원과 국비 450억원, 지방비 450억원, 한국관광공사의 토지 현물출자 283억원, 관광진흥기금 등 모두 1천806억원이 투입돼 지난 98년 공사에 착수한지 5년만에 준공됐다.

 외형이 타원형 유리컵을 연상케하는 제주컨벤션센터에는 대규모 국제회의나 공연장으로 활용될 최대 4천300명 수용규모 탐라홀(4천597㎡)을 비롯, 한라홀(812㎡.660석), 삼다홀(398㎡.300석), 소회의실 6개(61∼216㎡.60∼200석), 전시실(2천504㎡) 등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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