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셔튼 브라운(17점.8리바운드), 양희연(15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정선민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신세계를 68-58로 물리쳤다.
이로써 15승8패가 된 국민은행은 신세계(14승9패)를 1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 사상 첫 정규리그 1위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국민은행과 신세계는 각각 1경기와 2경기를남겨놓았다.
3쿼터까지 국민은행은 신세계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며 46-43의 근소한 리드를지켰지만 4쿼터 들어 주전들의 공격이 활발하게 살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신정자(13점)와 양희연이 골밑을 부지런히 드나들며 11점을 합작하는 동안 김지윤과 셔튼 브라운이 4점씩을 보탰고 최위정의 3점슛 1개가 가세하며 22점을 집중,스미스가(26점) 분전한 신세계의 추격을 가뿐히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