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바둑공부를 다소 등한시했는데도 우승을 하게 돼 기쁩니다. 특히 중·고등부에서 2연패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4단으로 2년 연속 중·고등부 우승을 한 김동국군(효정중2)은 "세계최고 공격수" 유창혁 9단을 좋아한다. 공격과 수비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를 잘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바둑을 두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몰두하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요. 전문 바둑공부는 일단 접었지만 취미로써 바둑공부는 지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뚝심형과 공격형 바둑을 동시에 구사하면서 상대방을 공략, 이창호 9단과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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