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5시간씩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낍니다."

 초등 5~6학년부에서 우승한 이상인군(무거초등5)은 2급 수준이지만 공격력이 뛰어나고 차분히 응수하는 것은 1급 못지않다는 평이다. 지난 대회에서 3~4학년부에 출전해 장려상을 받은게 촉매제가 됐다. 장려상이 못마땅해 바둑공부에 시간을 더 늘렸다.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승부욕이 생겨나고 저절로 대국에 몰두하게 돼요. 대회가 끝나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부쩍 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창호 기풍을 제대로 배워보는게 바람인 이군은 초등 1학년때부터 바둑교실에서 바둑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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