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봄볕에 타면 님도 몰라본다는데".

 피부 불청객 자외선과 황사로 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멋도 부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패션소품이 바로 선글라스이다.

 선글라스를 여름에만 사용하면 멋쟁이로서의 자격상실이다.

 자외선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태양광선 중의 하나로 전체의 6% 정도다.

 그리고 그 양은 5월에 피크를 이룬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된 눈은 백내장이나 안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이며, 피부 트러블을 가져온다.

 멋도 부리고 건강도 생각해야 하는 선글라스에는 패션 선글라스와 스포츠 선글라스, 고글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기술과 눈부심을 방지하고 시력을 보호해야 된다는 점이다.

 패션 소품으로 여전히 무테 선글라스가 선호되고 있으나 봄철에는 가능한 안경알이 넓은 것이 좋다. 올 봄은 특히 눈섭과 광대뼈에 이르는 넓은 복고풍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핑크와 오렌지, 옐로와 그린, 갈색, 블루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선글라스의 가장 큰 용도는 눈과 피부의 보호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앞서 말한 자외선 차단기술과 눈부심 방지기능 등과 함께 가시광선 차단기술, 렌즈의 우수한 정밀성, 렌즈 초점의 정렬도, 렌즈의 우수한 선명도와 해상도 등은 말할 필요도 없다.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구조라야 착용시 답답함이 없고 봄철 많은 야외활동에 방해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를 기본으로한 뒤 여자는 양산을, 남자는 챙넓은 모자를 갖추는 게 봄 나들이 패션으로는 그만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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