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가 창사 3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TV에서는 먼저 9일 오후 11시5분 〈왜성, 그 숨은 역사〉를 방영한다. 〈왜성, 그 숨은 역사〉에서는 임진왜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왜성의 특징을 살펴보고 울산 도산성 전투 등을 통해 왜성에 얽힌 숨은 역사를 조명한다.

 이어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한국 현대 대중음악의 대표적 작곡가 박시춘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박시춘〉이 2부작으로 방영된다. 13일, 20일, 27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담은 〈도전 기네스 신기록〉을, 5월7일 오후 11시5분에는 조선자기의 우수성과 도자기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와 풍습의 차이를 분석하는 〈그릇, 시대의 얼굴〉을 방영한다.

 라디오에서도 지난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10분에 AM을 통해 6부작 〈열린사회를 위한 특별기획〉을 마련하고 또 10일 오후 6시10분에는 지역 대표방송으로서 울산MBC의 위상과 정체성을 묻는 〈울산문화방송〉을 방송한다.

 울산MBC는 또 창사 3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조용필 특별공연인 "울산사랑 대콘서트"를 오는 28·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가수 조용필씨는 울산MBC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울산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뽑혔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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