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학년 이현우가 제12회 울산골프협회장배 춘계학생골프대회 대학부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정휘진(굴화초 6년), 장효민(성안중 2년), 송슬아(성광여고 1년), 류정열(제일고 3년)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각 부별 우승컵을 안았다.

 이현우는 9일 울산컨트리클럽(27홀 파 216) 남→서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2라운드 합계 3언더 141타로 지난 추계대회 우승자 김상호를 4타차로 앞서며 우승했다.

 이현우는 지난해 춘계대회에 이어 1년만에 대학부 정상에 복귀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고부 류정열은 1라운드에서 팀동료 김민석에 1타차 뒤진 채 2라운드에 들어갔으나 이날 1오버파 73타로 선전, 합계 153타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여고부 송슬아는 1라운드의 부진을 털고 동→남코스(파 72)에서 가진 2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1오버파 73타로 합계 154타를 기록, 1라운드 선두 김정인에 6타차로 역전했다.

 남중부의 장효민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2라운드 합계 149타로 팀선배 신용웅과 동타를 이뤘으나 백카운트 방식에 따라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여중부 선두를 차지한 이현주(서여중 3년)는 2라운드에서도 80타로 가장 앞서 무난히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초등부에서는 정휘진이 2라운드를 81타로 마쳐 이날 85차에 그친 초등부 강자 김종휘에게 2타 앞서며 우승컵을 안았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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