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초 발주한 주요 항만공사에 대한 점검과 함께 조기발주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의 온산항 근로자휴게소 건립 공사 등 조기발주공사에 대한 조기집행 현황과 저가낙찰공사의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전국 항만공사에 대한 점검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주요 공사자금의 조기집행을 위해 공사착공 즉시 선금급을 최대한 지급하고, 월 1회 공사감독관이 시행하는 약식기성검사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금의 조기·확대 집행토록 각 지방청에 이미 지시한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02년 시행 주요 항만건설공사 82건(7천172억원)중 1월말 현재 77%에 달하는 47건(5,491억원)을 설계완료해 계약요청하고 이중 53%인 27건(3천771억원)이 착공에 들어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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