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수영·역도서 대회신·다관왕 줄줄이 탄생

▲ 서진석 울산광역시체조협회장(왼쪽 두번째)이 14일 대전 중구 사정공원인라인장에서 열린 기계체조경기장을 찾아 심규화 시체육회 사무처장, 이진자 월평초등학교 교장, 이성걸 시체조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시가 소년체전 마지막날인 14일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를 따냈다. 수영 남중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이상선(화진중 3)은 2분8초45를 기록, 종전 대회신기록(2분9초55)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또 체조 남중부 링 종목에 출전한 김진권(신정중 2·사진)은 16.3점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도마 종목에서도 15.05점으로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김진권은 체조 남중부 개인종합과 안마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만 금 2, 은 2개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도 이승현(온산중 3)은 복싱 중학부 웰터급에서, 반전초등학교와 범서중학교는 각각 배드민턴 여초부·여중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여초부 유년부 자유형 50m에 출전한 조현주(월봉초 4)는 29초48로 은메달을 따냈으며 각각 테니스 남중부 단체전과 탁구 여중부 단체전에 출전한 제일중과 화암중도 2위에 올랐다. 또 카누 여중부 k-1 500m에 출전한 이나래(언양중 3)도 2분3초24로 골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중일고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역도경기 53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한 울산 박진솔(진장중)이 바벨을 힘차게 들어올리고 있다.

대전=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전날인 13일에는 대회신기록과 다관왕도 줄줄이 탄생했다. 수영 여중부 접영 50m에 출전한 안세현(대현중 3)은 27초23으로 종전기록(27초49)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접영 100m에서도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던 안세현은 이로써 접영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기대를 모았던 역도 여중부 53㎏ 박진솔(진장중 3)은 인상(66㎏), 용상(84㎏), 합계(150㎏)에서 모두 우승하며 울산 선수단중 첫 3관왕에 올랐다.

반면 인라인롤러 여중부 T300m에 출전한 박지수(옥현중 2)는 28초28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8초390)을 경신했지만 충남대표 이가람(가야곡중 3·27.997)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아쉬운 2위에 올랐다.

태권도에서도 메달 소식이 잇따랐다. 남초부 미들급에 출전한 서찬희(매곡초 6)와 헤비급에 출전한 김석경(신정초 6), 남중부 라이트헤비급 고범수(달천중 3)는 은메달을, 남초부 라이트헤비급 황현대(온양초 6)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양궁 남중부 개인전에 출전한 이승준(옥동중 3)은 은메달을 따냈다.

수영 남중부 플랫폼싱크로에 출전한 이상현·박현우(천상중 2)는 232.86점, 여중부 플랫폼싱크로 박수경·김수지(천상중 1)는 220.65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김수지는 여중부 스프링보드 3m에서도 341.15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추가하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정구 여초부 울산선발과 농구 남중부 화봉중학교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사이클 남중부 단체 스프린터(천곡중), 복싱 중학부 플라이급(윤상·중앙중 3), 페더급(김민혁·농소중 2), 역도 여중부 용상 +75㎏급(서연주·진장중 2), 씨름 중학부 역사급(봉지웅·무룡중 3), 펜싱 여중부 플러레 단체(신언중)에서도 동메달이 쏟아졌다.

김성수기자 ks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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