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한 직항로가 개설된 이후 평양 순안비행장의 비행기 이착륙 안내판에 "서울"이라는 단어가 등장, 발전된 남북관계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7일 인터넷 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리 민족끼리 6·15이후 북남관계"라는 기획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0년 6월13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는 남한 사람들이 북한으로 들어갈 때 중국 베이징이나 선양(瀋陽) 등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통로였으나 서울-평양 직항로가 개설돼 남북의 거리가 명실공히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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