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건강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22~11월7일 2만4천772명이 참여한 건강정보 전문 사이트 ‘건강iN’ 평가 조사 결과 자신이 체감하는 건강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88.1%가 ‘보통이상 건강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83.8%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건강정보를 열심히 탐문하고 실제 건강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들 응답자의 건강정보 습득경로는 인터넷이 75.1%로 가장 많았고 대중광고매체 12.9%, 의료인 7.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강정보 검색을 위해 주 한차례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39%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이상 28%, 매일 12.5%로 나타나 인터넷을 통한 건강정보 습득이 일반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건강iN’은 지난 2007년 3월 검증된 건강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돼 개설된 이래 연평균 방문수가 1천200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건강ㆍ질병정보 제공 전문사이트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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