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최초 개소…16병상마다 최신 혈액투석기 등 설치
인공신장센터는 165㎡ 규모에 16병상을 갖추고 독일 비·브라운사(B·Braun)의 최신 혈액투석기 16대와 보호자대기실 등을 설치해 환자들이 안락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최소 2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 이상 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병상마다 개별 TV를 설치, 환자들이 편안한 가운데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 인공신장센터는 신장투석전문의와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공신장팀이 상주하면서 고용량, 고효율의 혈액 투석을 시행한다.
이화목 인공신장센터장은 “신부전증으로 진단받고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신체적, 물리적 고통과 우울증이다”며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고도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앞으로 환자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힘든 신장환우들이 내 집처럼 편안한 상태로 투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kbc78@hanmail.net